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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약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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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담우리동물병원
조회 2,5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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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해도 어쩔 수 없는 것!
고양이 약 먹이기
 
언제나 안 아프고 건강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때도 있다.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상 언제나 관심 있게 살펴보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데, 고양이가 아플 때 반려인이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약 먹이기다. 먹기 싫은 거야 사람이나 고양이나 마찬가지라고 이해하지만, 그래도 먹어야만 하는 피치 못한 순간이 있다는 걸 내 사랑스런 반려묘는 좀처럼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성격에 따라 순순히 먹기도 하지만 아예 입을 벌리지 않거나 혀로 밀어내는 아이들도 있고, 심지어 먹은 척 하다가 나중에 뱉는 경우까지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 약의 종류에 따라 먹이는 요령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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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루약
동물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이 가루약이다. 가루약은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에 고양이들의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간식 캔이나 헤어볼 젤리 등에 섞어주는 것인데, 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생선 냄새가 많이 나는 캔이면 좋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급여해야 하는 경우에는 간식을 지나치게 먹게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혹은 오히려 그 종류의 캔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는 빈 캡슐 안에 넣어 먹이면 비교적 간단히 삼킬 수 있다.
 
2. 물약
주사기를 이용해서 흘려주는 것인데, 가루약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할 때도 이 방법을 쓸 수 있다. 몸을 단단히 잡고 머리가 위쪽을 향하게 한 다음 입의 정면이 아니라 한쪽 끝에서 천천히 넣어준다. 한 번에 쭉 밀어 넣으면 뱉거나 흘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
 
3. 알약
그냥 입을 벌려 먹이는 것이 아니라 알약을 목 깊숙이에 넣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고양이를 꽉 잡거나 담요 등으로 몸을 싼 뒤 손으로 입을 벌려 혀 뒤쪽 공간에 밀어 넣고 입을 닫아주는데 매우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뱉으려고 할 텐데, 목젖 부위를 마사지하듯 눌러주거나 목을 쓰다듬어주면 삼킨다.
약을 먹이려 할 때 격렬하게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는 행위인 만큼 의도치 않게 할퀴거나 물 수도 있으니 서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아프기 전에 늘 잦은 마사지 등 스킨십으로 몸 상태를 체크해주면 감정적인 교감이 더해지니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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