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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상자에서 잠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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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담우리동물병원
조회 2,8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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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상자에서 잠드는 이유
좁은 곳에 들어가는 고양이의 습성
 (스몰픽)고양이가-상자에서-잠드는-이유.jpg
처음 반려묘를 맞이한 집사들은 간혹 너무 오랫동안 자는 자신의 고양이가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고민한다. 하지만 원래 고양이의 수면 시간이길다는 것을 알고 나면, 낮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나른한 고양이의 모습이 사람의 긴장까지 풀어주는 달콤한 수면제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고양이는 원래 야생에서 생활하던 동물이다. 나무 구멍이나 바위 틈새처럼 좁은 곳에 있을수록 큰 동물에게 공격당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안정감과 보호 받는 기분은 느꼈을 것이다. 사람과 지내면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야생의 습성이 여전히 몸에 남아 좁은 곳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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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양이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습성이 있다. 어린 시절 낮잠을 자기 위해 선택한 작은 상자가 있다면 그 다음 날도 같은 곳에 들어가고, 심지어 점점 몸이 자라서 그곳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가 되어도 몸을 밀어 넣고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잔다. 사실 사람이 보기에는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의 공간이 불편해 보이지만 몸이 유연한 고양이는 생각만큼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느껴 몸이 꼭 맞는 작은 상자에서 낮잠에 빠져들기도 한다. 만약 임신한 고양이라면 이런 안락한 공간은 꼭 필요하다. 어두운 곳에 박스를 놓고 담요를 깔아주면 그 곳에 들어가 새끼를 낳는다.
 
 
 
IMG_7511.JPG
 
 
고양이의 긴 수면 시간도 야생에서 사냥하며 생활하던 습성이 영향을 미쳤는데, 사냥에 필요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서 그만큼 많은 휴식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보통 자다가 배고픔을 느끼면 깨어나고, 배가 차지 않으면 다시 잘 잠들지 않는다.
새끼 고양이나 나이가 많은 고양이는 하루의 90%까지도 잠을 자며,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15시간 정도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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